오는 10월,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금융상품이 출시됩니다.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, IBK 기업은행, 하나은행이 협력하여 선보이는 상품으로,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장기적으로 재직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.
이 상품은 근로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기업에서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고, 은행에서도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형태로, 5년간 최대 4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. 이번 글에서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주요 혜택과 신청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란?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장기 재직하며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상품입니다. 이 상품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,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.
지원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.
- 근로자가 매달 저축하는 금액에 더해, 기업이 추가로 지원금(저축액의 20%)을 납입.
- 은행에서는 우대 금리(1~2%)를 제공하여 일반 저축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근로자는 정부의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, 기업은 법인세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
구체적인 납입 금액과 예상 수령액
근로자가 매달 저축하는 금액에 따라, 5년 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다릅니다. 아래 표는 납입 금액에 따른 예상 수령액을 보여줍니다.
| 개인 납입금 | 기업 지원금 (20%) | 5년 만기 예상 수령액 (금리 5%, 과세 포함) |
|---|---|---|
| 10만 원 | 2만 원 | 805만 원 (개인 납입금 600만 원) |
| 30만 원 | 6만 원 | 2,416만 원 (개인 납입금 1800만 원) |
| 50만 원 | 10만 원 | 4,027만 원 (개인 납입금 3000만 원) |
예를 들어, 중소기업 근로자가 매달 50만 원을 저축하면, 기업이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5년 후에는 약 4,027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. 이는 연 13%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셈입니다.
세제 혜택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한 근로자는 기업 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%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, 청년 근로자는 최대 90%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또한, 기업은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거나 세액 공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주요 세제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근로자: 기업 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%(청년은 90%) 감면.
- 기업: 기업 지원금에 대한 법인세 9~24% 감면 또는 세액 공제 25% 적용 가능.
- 추가 혜택: 협약은행은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
가입 대상과 조건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가입 대상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. 근속 연수나 나이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, 기존에 청년내일채움공제에서 제외되었던 근로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.
신청 절차
신청 절차는 간단하지만, 기업과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. 근로자가 저축을 원할 경우, 기업이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납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과 노사 간 협의가 필수적입니다.
- 기업: 가입 대상 근로자 선별 및 납입 금액 확정.
- 기업 & 중진공: 기업 지원금 납부 협약 체결.
- 중진공: 은행에 가입 대상 근로자 통보.
- 은행: 근로자에게 계좌 개설 및 저축 안내.
- 가입자(재직자): 저축 시작 → 만기 시 수령.
중도 해지 시에는?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도 해지 시에도 근로자가 납입한 금액(원금)은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 다만, 중도 퇴사할 경우, 기업 지원금은 반환해야 합니다.
그러나,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도 해약 시에도 일반 적금보다 높은 해지 이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 구체적인 해지 이율은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입니다.
결론
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. 근로자는 장기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으며, 기업은 인재 유출을 막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. 10월 출시 이후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이 상품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, 해당 조건에 맞는 근로자라면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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